온수매트 버리는법, 종량제, 폐가전 아니에요!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겨울 동안 잘 썼던 난방 용품들을 정리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부피가 크고 처치 곤란인 온수매트 버리는법을 확실하게 정리해 드리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그냥 접어서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되지 않나?” 혹은 “전자제품이니까 폐가전으로 무료 수거해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데, 잘못 배출했다가는 수거 거부는 물론 과태료까지 물 수 있답니다.

헷갈리기 쉬운 온수매트 버리는법, 지금부터 딱 정해 드립니다!


온수매트 버리는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온수매트는 ‘대형 생활 폐기물’입니다.

온수매트 버리는법

종량제 봉투

수거하지 않습니다. 솜이나 천으로 되어 있어도 내부에 고무 호스와 전선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일반 쓰레기로 소각하기 어렵습니다.

의류 수거함

수거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불이 아니기 때문에 의류 수거함 투척도 금지입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수거하지 않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온수매트도 기계가 달려 있으니 가능할 것 같지만, 온수매트눈 ‘비대상 품목’입니다.

폐기물 신고

온수매트는 ‘대형 생활 폐기물’ 이므로 폐기물신고 후 배출해야 합니다.

이때 온수매트 물빼기가 중요한데요, 겨울철에는 안에 남은 물이 얼어 수거하시는 분들이 다치거나 터질 위험이 있으므로 배출 전 물을 충분히 빼주세요.


대형폐기물 인터넷신고

요즘은 지자체마다 제휴된 모바일 앱이 있어서 더 간편한데요, 대표적으로 ‘여기로’와 ‘빼기’라는 앱이 있습니다.

빼기 사용법

빼기 사용법

‘빼기’는 단순히 신고만 하는 게 아니라, 무거운 가구를 1층까지 내려주는 유료 서비스(‘내려드림’)도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1.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빼기’ 검색 후 다운로드.
  2. 회원가입 후, 수거를 원하는 우리 집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합니다.
    (※ 주의: 주소 입력 시 서비스 불가 지역이라고 뜬다면, 관할 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해야 합니다.)
  3. 메인 화면에서 [직접 버림]을 선택합니다. (내가 직접 지정 장소까지 내놓는 방식)
  4. 버릴 물건의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목록에서 선택합니다.
  5. “101동 분리수거장 앞”, “내 집 대문 앞” 등 상세 위치를 적습니다.
  6. 수거 비용을 확인하고 카드 등으로 결제합니다.
  7. 결제가 끝나면 ‘빼기 예약 번호’가 생성됩니다. (ex. 20240220-1234)
  8. 프린트로 인쇄하거나 큰 종이에 ‘빼기 예약 번호’를 굵은 펜으로 적어서 물건에 떨어지지 않게 테이프로 단단히 붙입니다.
  9. 지정한 날짜와 장소에 물건을 내놓으면 끝!

여기로 사용법

여기로 사용법

‘여기로’ 역시 많은 지자체와 제휴된 편리한 앱입니다. 사용법은 비슷해요.

  1.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여기로’ 검색 후 다운로드.
  2. 앱 메인 화면에서 [대형 폐기물 배출] 버튼을 누릅니다.
  3. 검색창에 ‘장롱’, ‘책상’ 등을 입력하여 규격을 선택하면 예상 수수료가 나옵니다.
  4. 여러 개를 버린다면 [담기]를 눌러 장바구니처럼 모아서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어요.
  5. 배출할 날짜와 상세 위치(건물 앞, 전봇대 옆 등)를 입력하고 결제합니다.
  6. 결제 완료 후 배출 번호(신고 필증 번호)가 카카오톡이나 앱 내 알림으로 옵니다.
  7. 마찬가지로 종이에 “배출 번호: OOOOOO”라고 크게 적어 물건에 부착 후 배출합니다.


핵심 꿀팁 & 주의사항

대형폐기물 인터넷신고

Q. ‘빼기’와 ‘여기로’ 중 뭘 써야 하나요?

A. 거주지(동네)마다 제휴된 앱이 다릅니다! 두 앱을 모두 설치해 보고, 내 주소를 입력했을 때 “서비스 가능 지역입니다”라고 뜨는 앱을 사용하세요.
(만약 둘 다 안 된다면? 거주하시는 시/군/구청 홈페이지의 ‘대형 폐기물 인터넷 신고’ 메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Q. 프린터가 없는데 어떡하죠?

A. 두 앱 모두 프린터 출력은 필수가 아닙니다.
빈 A4 용지나 박스 조각에 ‘접수 번호(예약 번호)’만 매직으로 큼지막하게 적어서 붙여주시면 수거 기사님이 전산으로 확인하고 가져가십니다.

Q. 무거운 거 대신 내려주는 서비스는 뭔가요?

A. ‘빼기’ 앱의 [내려드림] 서비스입니다.
스티커 비용 외에 인건비(운반비)가 추가되지만, 혼자 들 수 없는 침대나 냉장고를 버릴 때 매우 유용합니다. (견적을 신청하면 파트너 업체가 금액을 제시하는 방식)


배출 시 주의사항

배출 장소: 반드시 신고할 때 입력했던 장소(내 집 앞, 지정된 배출 장소 등)에 내놓아야 합니다.

배출 시간: 보통 수거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 일찍 배출해야 민원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무단 투기 금지: 신고하지 않고 몰래 버리거나 금액을 적게 신고하면 수거되지 않으며,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괜히 아까운 마음에 종량제 봉투에 억지로 넣거나 몰래 버리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과태료를 물 수 있으니,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물 빼기’ 후 ‘신고 필증(스티커)’ 부착! 이 두 가지만 꼭 기억해 주세요.

겨울 내내 따뜻하게 우리를 지켜준 온수매트, 보내줄 때도 깔끔하게 보내주자구요!